청년들 만나 MZ세대 표심 공략
대구 정치 1번지 '서문시장' 방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결정되는 5일 '보수의 텃밭' 대구를 찾는다.
대구·경북은 민주당의 취약지로 꼽히지만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곳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을 안동에서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1.11.03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이 후보의 첫 일정은 청년 명수씨와의 오찬이다. 명수씨는 지난 7월 이 후보가 대구 전태일 생가를 방문했을 때 "나도 대통령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켓을 들고 서 있던 청년이다.
당시 명수씨와 인연이 닿은 이 후보는 오찬 자리를 통해 "빽없는 청년들의 친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 경북대학교로 이동해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이후 학생들과 자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MZ세대의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의 정치 1번지인 서문시장을 찾는다. 서문시장은 보수 대권 주자들이 민심을 청취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이 후보의 대구 방문은 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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