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누가 비리사범인가"
"윤석열 대출비리 묵인·부친 집 매각 관련 수사에 집중하길"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 이해가 안 된다"며 "부패사건에서는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돈 흐름 수사가 기본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누가 배임이고 직무유기고 직권남용에 비리사범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1.04 leehs@newspim.com |
그는 이어 "성남시는 공공개발로 100% 환수하려 했는데 국민의힘 방해로 부득이 민관공동개발 해서 예상이익 70%인 5503억원 환수했다"며 "민간업자와 결탁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시의원등 인사들이 권력을 이용해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7천억 투자하고도 1700억 예상이익(이후 4천억으로 증가) 화천대유에 몰아줬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대장동 투자금 불법대출 조사하고도 무혐의, 화천대유 측에 부친 집을 매각했다"면서 "국힘 관련 인사들은 50억 클럽, 고문료 등으로 수백억의 돈 잔치(를 벌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공익환수한 성남시를 배임 수사한다면서 시시콜콜 수사내용 흘려 흠집 내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윤석열 측의 대출비리 묵인과 부친 집 매각, 하나은행의 범죄적 설계, 국힘 인사들의 민간개발 강요와 부정자금 수수에 수사를 집중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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