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도가 올해 9월 말 기준 총 71명에게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2700만 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배우자 출산에 따른 유급 휴가 기간이 당초 3~5일에서 10일까지로 확대(최초 3일 유급→10일 유급)되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유급 5일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2021.11.04 tcnews@newspim.com |
올해 9월 말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육아휴직자 수는 1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8명에 비해 약 3.7% 증가했다. 특히 아빠 육아휴직자 수는 298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26.1%를 차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남성의 참여 확대가 맞돌봄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의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고용보험 누리집 또는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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