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가 2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정정연 진주시 교통환경국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진주형 그린모빌리티 보급 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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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진주시 정정연 교통환경국장(맨 오른쪽)이 2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2021.11.02 news_ok@newspim.com |
우선 지난 4월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수소차 65대를 보급했으며 전기시내버스 12대, 전기택시 4대를 첫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희망자를 접수 중이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3310만원이다. 전기차 지원금은 대당 1300~1400만원 정도이며 전기택시는 대당 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버스와 전기택시는 가스 배출이 없어 미세먼지 감소로 대기질을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에 비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도로 위 노후 경유차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 도내 최대 규모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된 경유 차량 교체를 위해 폐차 또는 저감장치 부착 시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과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13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차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정 국장은 "향후 전기버스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고, 그와 더불어 전기승용차·전기화물차 등 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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