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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600명, 이틀연속 600명대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1:28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1:28

누적 12만840명, 사망자 3명 늘어난 802명
신규 확진자 중 49.4% 돌파감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60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백신접종 후 감염된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00명 늘어난 12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19명(49.4%) 돌파감염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686명이라고 발표했다. 2021.11.01 pangbin@newspim.com

사망자는 60대 2명, 90대 1명 등 3명이 추가돼 802명으로 증가했다. 31일 18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55명이다.

1일 검사건수는 8만3536건이며 전일 4만4401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600명으로 양성률은 1.4%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으로 이중 1471개(68.1%)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02개(58.6%),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1개(50.6%)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5694병상으로 2593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250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164명 늘어난 7136명으로 이중 1326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600명은 연령대별로 60대 106명(17.7%), 10대 85명(14.2%), 50대 78명(13%), 70세 이상 78명(13%), 30대 69명(11.5%), 40대 63명(10.5%), 9세 이하 61명(10.1%), 20대 60명(10.%)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7명(누적 18명),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33명),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5명(64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4명(10명) 등이다.

성북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 후 1일까지 1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장시간 함께 교내 행사 준비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초구 소재 상가(경부선 터미널 3층 꽃자재 상가)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4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61명에 이어 1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해당시설은 매장간 거리가 가까워 자연환기가 충분하지 않았고 종사자간 함께 식사를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 수 대비 2일 0시 기준 1차 81.1%(770만6849명), 2차 76.7%(728만853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3만7363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46건 늘어난 5만9637건이며 이중 98.8%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4270회분, 화이자 40만770회분, 얀센 9805회분, 모더나 24만4850회분 등 74만9695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돌파감염 사례는 총 2만8364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이자가 1만5053건으로 가장 많고 아스트라제네카 9641건, 얀센 2281건, 모더나 1088건, 기타 301건 순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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