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의료·식품음료·항공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14:17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7:17

홍콩항셍지수 25098.87 (-278.37, -1.10%)
국유기업지수 8886.09 (-75.64, -0.84%)
항셍테크지수 6266.96 (-108.89, -1.7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1월 1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25098.8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84% 하락한 8886.09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71% 떨어진 6266.96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은행, 석탄, 전력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의료, 식품음료, 항공, 물류, 부동산, 스포츠용품, 자동차, 철강 등 주가 약세를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콰이쇼우(1024.HK)와 바이두(9888.HK)는 3%, 알리바바(9988.HK)와 징둥(9618.HK), 텐센트(0700.HK)는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1월 1일 오전 장 추이

◆ 상승섹터: 은행

(1) 은행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6대 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중 교통은행의 순이익 증가폭이 22.1%로 가장 컸다. 1~3분기 6대 은행의 하루 평균 매출은 35억 6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6대 은행에는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우정저축은행, 교통은행 등이 포함된다.

한편, 중국 시중은행 10곳 중 8곳의 1~3분기 실적이 이미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특징주:

중국우정저축은행(郵儲銀行·1658): 5.810 (+0.150, +2.65%)
교통은행(交通銀行·3328): 4.730 (+0.100, +2.16%)
중경은행(重慶銀行·1963): 4.420 (+0.040, +0.91%)

◆ 하락섹터: 인터넷의료, 식품음료, 항공

(1) 인터넷의료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인터넷 진료 관리 감독 세칙'이 온라인 처방약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7일 '인터넷 진료 관리 감독 세칙' 초안을 발표했다. 중금공사는 온라인 의료에 관한 관리감독이 시행됨에 따라 업계의 불합리한 온라인 진료는 단기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처방약 판매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합법적인 감독 시스템 및 의약품 구매 프로세스를 완비한 회사를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특징주:

핑안헬스케어(平安好醫生·1833): 34.650 (-3.200, -8.45%)
알리바바 건강 정보 기술(阿裏健康·0241): 9.160 (-0.670, -6.82%)
중안보험(眾安在線·6060): 28.050 (-0.500, -1.75%)

(2) 식품음료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식품의료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9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5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특징주:

나유키 홀딩스(奈雪的茶·2150): 9.500 (-0.800, -7.77%)
구모구인터내셔널홀딩스(九毛九·9922): 18.400 (-1.100, -5.64%)
하이디라오(海底撈·6862): 20.700 (-1.100, -5.05%)

(3) 항공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항공사의 실적 악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월 29일 기준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공항, 중국동방항공, 춘추항공, 길상항공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춘추항공을 제외한 4개 항공사의 적자가 총 80억 위안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공항, 중국남방항공의 3분기 적자 금액은 각각 29억 5400만 위안, 35억 3600만 위안, 14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股份·0670): 2.930 (-0.130, -4.25%)
중국국제항공(中國國航·0753): 5.340 (-0.150, -2.73%)
루이강그룹(美蘭空港·0357): 30.150 (-1.400, -4.44%)

gu121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