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가짜뉴스, 명백한 범죄 행위...재난지원금은 정책 제시 차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14:23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봇 학대 논란 언급... '언중법' 개정안 필요성 제기
"재난지원금, 예산 규모와 편성 시기는 원내 지도부 몫"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허위인 줄 알면서 정치적 음해에 사용하는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1일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표현의 자유를 악용해 가짜뉴스를 퍼뜨려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일이 왕왕 벌어진다"며 "대다수의 언론은 정론직필에 집중하고 있긴 한데 극히 일부 언론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1.01 leehs@newspim.com

최근 본인의 '로봇 학대' 논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2021 로보월드 박람회에 갔을 때) 로봇을 테스트했더니 (영상의) 앞부분만 잘라서 로봇을 폭행했다. 학대했다는 식의 가짜뉴스가 나오지 않았냐"며 "난폭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로봇은 넘어졌다 일어나는 게 제일 중요한 기능이다. 이걸 요청에 따라 테스트했을 뿐이다. 심지어 누구는 로봇에 감정이입을 못한다고 하더라"며 "이거야 말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악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도 가짜뉴스에 대한 엄격한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실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정상화하기 위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입법)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박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언론중재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정보가 왜곡되면 제가 어릴 때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로 알았던 것처럼 잘못 판단하지 않느냐"며 "국민 주권주의 측면에서 가짜뉴스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돈다발 사진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이 후보는 "심지어 의원들도 이상한 사진 내놓고 뇌물이라 한다"며 "민주주의의 핵심은 정보의 정확한 소통인데 그것을 왜곡해 사적이익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 의장은 "언중법 협상할 때 어야에 언론 표현의 자유를 지키되 개인의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며 "특히 가짜뉴스의 정정보도 합의를 강조했다. 양당 원내대표께 언중법 처리를 위한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사전에 당내에서 조율이 없었다는 불협화음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당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모인 집합체이기 때문에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에 대해 논쟁, 결정하면 함께 따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와 동행한 박홍근 의원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교하게 언제, 얼마를 지급하겠다까지 언급하는 게 조율은 아니다"라며 "이 후보는 큰 틀에서의 정책적인 필요성과 법안, 예산의 방향을 제기한 것이다. 실제로 어떻게 구현할 지는 원내 지도부의 몫임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