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소재 한 여자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대상 전수검사에 들어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지역 소재 A여자중학교 관련 신규확진자 7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경북 경주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뉴스핌DB] 2021.11.01 nulcheon@newspim.com |
이들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처음 감염된 후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진담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진자 7명 중 5명은 해당 학교 학생이며, 1명은 해당 학교 교직원이다. 또 나머지 1명은 최초 감염 학생의 언니로 알려졌다.
보건과 학교당국은 첫 감염 학생의 언니가 재학 중인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명에 대한 진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해당 A여중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틀새 8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1일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 설치.운영하던 임시선별소를 경주시보건소로 옮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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