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연장 허가 신청 제출...양 사 주말까지 협의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가 다음달 1일 이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전 본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쌍용차 측은 28일 "회생법원에 양해각서 체결기간 등 연장 허가 신청을 제출했고 다음달 1일 이후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모습[사진=쌍용자동차] |
당초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간 양해각서는 지난 25일 우선협상대상자 통보가 이뤄진 뒤 3영업일 이내 체결돼야 했다.
이에 본래 양해각서 체결일은 29일이지만 양사는 협의 기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28일 법원에 연장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주말까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3100억원의 인수자금을 써내며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연기된 양해각서(MOU)는 체결과 동시에 체결 이행 보증금으로 매각대금의 5%인 150억원 가량을 입금해야 한다.
이후 에디슨모터스는 약 2주 간 쌍용차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하며 재무 상황과 부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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