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대표이사 강철순)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비트나인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642개 기관이 참여,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9,700원)의 상단 초과인 11,000원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28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139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비트나인의 RDB, GDB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DBMS, 세계최초 AgensGraph, Apache AGE의 Top Level Project로의 승격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비트나인의 탁월한 기술력, 성장잠재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비트나인은 기존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던 SI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타 유사업체가 수행할 수 없는 분석, 컨설팅, 모델링, 튜닝, 시각화 등 전문가서비스에 대한 매출을 높임으로써 영업이익률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금융, 공공, 제조 등의 핵심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매출을 증대하고, 데이터베이스 제품 납품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나인 강철순 대표이사는 "비트나인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유능한 국내외 개발자 추가 채용,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나인은 11월 1~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로고=비트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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