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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호조' 한화시스템, 3분기 만에 전년 영업익 총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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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액 5574억원…전년比 46.8%↑
시장전망치 상회…방산 부문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화시스템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전년 영업이익 총액을 넘어섰다.

방산 부문이 대형사업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은 4분기에도 방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 신사업 관련 손실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화그룹 전경. [사진=한화]

◆ 방산 부문 대형사업 실적 견인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574억원, 영업이익 426억원,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6.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 당기순이익은 0.5% 감소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매출 458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각각 21.6%, 67.1%를 상회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이 매출액 401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724억원)보다 47.4%,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16억원)보다 7.3% 증가했다. 개발 사업과 양산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방산 부문은 대형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피아식별장치(IFF) 모드 5 성능개량사업 양산 및 개발(890억)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매출(520억)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전투체계(300억)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TICN 3차 양산, IFF 모드 5,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정비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과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매출은 1558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 사업(79억원)과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 등이다.

회사 측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3분기에 방산·ICT 부문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다른 분기 대비 높았다"면서 "전년 동기보다는 낮지만, 올해 3분기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이 8%를 넘겼고 ICT 부문 영업이익률은 9.7%로 통상적인 이익률 대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 3분기 기준 수주잔고 총 4조 이상…방산 3.7조·ICT 3000억

올해 수주잔고는 작년 수주잔고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방산·ICT 사업의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는 총 4조원 이상으로 방산이 3조7000억원, ICT가 3000억원 정도"라며 "방산이 4000억원 가까이, ICT는 1400억원 정도 신규 수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체로 본다면 작년 수주잔고인 4조1000억원보다 더 증가하는 수준으로 수주잔고를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방산 부문에서 지난달 3600억원 규모의 군 위성통신 양산사업을 계약했으며 4500억 규모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사업, 1300억 규모의 MCRC(중앙방공통제소) 수주 등이 예정돼 있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Overair)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에어모빌리티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사업 부문 영업손실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위성통신안테나 관련 자회사 한화페이저 영업 손실 ▲UAM 관련 지분 투자회사 오버에어 지분법 손실 ▲디지털 플랫폼 관련 자회사 영업 손실 등이 발생했다.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영국의 원웹에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UAM 기체 개발 업체인 오버에어에 전환사채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미국 오버에어와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개발 중이다.

신사업과 관련된 투자 확대로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신사업에 착수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집중 투자가 예상돼 관련 손실 증가가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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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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