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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제석 대표 "아직도 독도가 다케시마로...지도 바로잡으면 우리도 애국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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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와 인터뷰
반크와 독도의날 캠페인...애국열사 친근하게 표현
"해외 사이트의 다케시마 오류 여전, 바로잡아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전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 정부, 포털 사이트에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된 인터넷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지도를 하나 고쳐주는 행위 하나로 애국열사가 될 수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돼 해외 사이트의 독도, 동해 지도 오류 확인하기와 신고하기를 독려하기 위해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돼 해외 사이트의 독도, 동해 지도 오류 확인하기와 신고하기를 독려하기 위해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 이제석광고연구소] 2021.10.28 oneway@newspim.com

이번 캠페인의 모델은 독립운동가들로 "해외 사이트의 일본해, 다케시마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하는 것이 100년 전 우리 영토를 지킨 독립운동가와 같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캠페인 제작을 맡은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국제적인 유수의 사이트에는 우리 영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분쟁지역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내용만 봤을때는 독립운동가들이 기겁할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시대 제국주의 침략은 총과 칼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전쟁으로 가고 있다"면서 "중국, 일본 등 강대국은 약소국을 잡아먹기 위해 국제적인 로비를 하고 지도를 고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림을 보면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한 독립운동가들이 다소 생뚱맞은 표현과 포즈를 하고 있다. 안중근 열사가 놀란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고 유관순 열사는 화면을 가리키며 우리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광고 중 국민적인 영웅을 패러디한 사례는 없다"면서 "우리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지금은 바로 설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누구나 애국활동을 할수 있다고 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근엄하게 표현됐던 독립투사들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반크가 외교 투서를 보내거나 문건들을 바로 고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외롭고 고독하게 싸우는 단체들에 국민들이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독도 문제가 사실 조그만 섬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해 문제 역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면 다음은 본토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1.10.28 oneway@newspim.com

다음은 이제석 대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대표님 소개를 부탁드린다.

▲ 공익광고만 전문적으로 하는 광고기획사 대표다. 2009년 한국에 출범해 장애인 복지, 인권, 환경, 사회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광고회사다.

소셜 캠페인이라는 것은 결국 사회에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기발한 아이디어나 비쥬얼을 가지고 국민들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볼까 하는 작업이다. 예술, 문화적인 접근을 하지만 그 속에는 문제 해결을 해야 겠다는 고민이 담겨있다.

이번에는 독도의 날을 맞아 반크가 하는 일을 도와야겠다 해서 고민하던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사업과 결부시켜서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 독도의날을 맞아 독립투사를 모델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간략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 이번 캠페인은 여러 시리즈 중 한편이다.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고 과거에도 해왔다. 독립운동가들이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휴대폰을 보고 있고, 근엄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보라고 지시하는 사진이 있다. 그분들이 현 상황을 보면 통탄할 것이다.

우리가 주권국가지만 국제적인 유수의 사이트를 가면 아직도 우리 영해를 일본해라고 표현하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고 분쟁지역으로 표기한다. 내용만 봤을때는 독립운동가들이 기겁할 이야기고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지도 하나 고쳐주는 것 만으로도 애국열사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지금은 바로 설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누구나 애국활동을 할수 있다고 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근엄하게 표현됐던 독립투사들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CIA 국가정보 소개 홈페이지에 올라온 일본지도 [사진 = 이제석광고연구소] 2021.10.28 oneway@newspim.com

-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 독도와 관련해 여러 활동가들이 있다. 대부분은 우리끼리 보려고 만든 광고가 많다. 타임스퀘어나 뉴욕타임즈 광고 등 이런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우리끼리 독도에 가서 퍼포먼스도 하고 춤도 추고 한다. 공연도 하는데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정말 노려야 할 타겟은 국제시장이다.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행동을 계속 해야 하는데 그 차원에서 반크가 하는 국제청원 사이트나 실제적인 활동들이 저희 판단에서는 굉장히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외교 투서를 보내거나 문건들을 바로 고치는 활동들이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외롭고 고독하게 싸우는 단체들에 국민들이 힘을 좀 보태주셨으면 좋겠다.

이 시대 제국주의 침략은 총과 칼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전쟁으로 가고 있다. 영토의 경계나 표시 등이 사실상 관념적인거지 실측을 해서 바다 한가운데 깃발을 꽂아놓은 것도 아니고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런데 중국이나 일본 등 강대국은 약소국을 잡아먹기 위해 국제적인 로비를 하고 있고 지도를 고치고 있다. 그 행위 자체가 과거 우리에게 총칼을 들고 쳐들어온 것과 다름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이버 지도를 이용하고 확인하는 데 있어 항상 내가 쓰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이런 것부터 체크하고 지도가 잘못 표시됐다고 하면 바로잡는게 맞다. 제보를 해야하는데 그것을 내버려두면 지명이 굳어져서 고칠 수 없다.

독도 문제가 사실 조그만 섬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해 문제 역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면 다음은 본토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폭격을 하고 미사일을 뿌렸지만 지금은 역사부터 왜곡하고 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의 운명은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부터 강대국들 사이에서 그랬듯이 같은 처지가 될 것이다.

25일이 독도의 날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요새 사람들은 국내 당파싸움에나 관심이 있다. 시시각각 외세의 침략이나 국권을 침탈당하는 행위가 외교적으로 많이 일어나고있다. 그런 부분에 정부가 나서서 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대신 싸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국권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누가 해줄거라고 뒷짐지고있으면 다음세대에 나라를 물려줄 수 없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돼 해외 사이트의 독도, 동해 지도 오류 확인하기와 신고하기를 독려하기 위해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 이제석광고연구소] 2021.10.28 oneway@newspim.com

-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 그림을 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독립운동가들, 민족 영웅들이 사실은 다소 생뚱맞은 표현과 포즈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고중에 국민적 영웅을 패러디한적은 없다. 성역에 대한 모독일수있는데. 얼핏 보면 휴대폰 광고 같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보실땐 다소 불편하실수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 물어봤더니 사진에 나온 독립투사들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연예인들만 매체에 노출시킬 것이 아니고 이런 수십년 전 돌아가신 분들도 다시 소환해서 유머러스하고 코믹하고 친근하게 접근한다면 우리가 MZ세대나 그 이전세대, 더 어린 세대와도 소통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항상 공익문제를 다룰때 고민이 되는 문제는 어려운 문제를 어렵게 접근하지 말자는거다. 저희는 어려운 문제들을 가볍고 위트있게 접근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공익 광고라는게 사실 잔소리, 쓴소리가 많은데 입에 쓴 것들을 먹기 좋도록 가공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삶과 어떻게 직결되고 하는지 웃게되는지 감동하게 되는지 고민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 같다. 사람들이 한번 쳐다보게 만들어야 하니까 낯이 익은 사람들이 왜 저러고 있지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전략을 고안했다.

- 향후 계획은

▲ 언택트 시대이기 때문에 제약이 많다. 더더욱 국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자세한 참여법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런 광고를 벽면에 크게 붙이길 원한다. 공간 기부도 필요하다. 캠페인에 국민들이 많이 도움을 주십사 하는 생각이 있다.

저희도 요건에 대해서는 할당된 예산이 없고 제가 개인적으로 회사 남는시간에 짬내서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의로운 일을 하는 분들이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도와야 한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독립운동가의 힘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집집마다 이런 분들의 사진이 있었으면 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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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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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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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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