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위드코로나 앞두고 확진자 늘어…정부 "할로윈데이에 위험성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2:14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2:14

일상회복 기대·방역완화·날씨 등 요인 분석
"장시간 실내 활동 위험…방역수칙 지켜야"
할로윈 시기 번화가 외국인 지역 집중 점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여러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증가 양상에 대해 방역조치 완화와 일상회복 기대감, 환기 부족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주 동안 계속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번 주말 할로윈데이를 맞아 여러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위험성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할로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서울시는 '춤추는 유흥시설'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오는 31일까지 젊은이들이 몰리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108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일제 점검한다. 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나 출입명부 작성,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1시간에 10분씩 환기 시간을 갖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도 내린다. 2020.10.30 pangbin@newspim.com

이어 "사적모임 확대 등 방역조치 완화와 임박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환기가 어려워지는 점 등이 유행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952명으로 전날보다 686명 늘어났다.

손 반장은 "번화가나 유흥가에 있어서도 할로윈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와 그로 인한 각종 행사들이 많이 전개되는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날씨변동으로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환기의 문제도 함께 결부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회복으로 전환이 다가오면서 휴대폰 추정 이동량도 계속 증가하고 여러 모임과 이동이, 사회적 활동들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결국 일상회복을 더 이상 미루거나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할로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서울시는 '춤추는 유흥시설'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오는 31일까지 젊은이들이 몰리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108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일제 점검한다. 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나 출입명부 작성,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1시간에 10분씩 환기 시간을 갖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도 내린다. 2020.10.30 pangbin@newspim.com

방역당국은 다소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지는 쪽으로 반등되는 경향성에 대해 주시하며 일상생활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지키고 위험한 환경을 회피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손 반장은 "모임을 가지시더라도 가급적이면 짧게 가지고 환기 문제를 계속 신경을 쓰면서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