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자어에 시대변화 반영 못해 변경 추진
11월 22일까지 1인당 최대 명칭 3개까지 제출 가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7일(수)부터 11월 22일(월)까지 '유원시설업(遊園施設業)'의 새로운 업종명칭을 공모한다. 유원시설업이란 「관광진흥법」상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바이킹, 대관람차, 회전목마, 파도풀 등)를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종이다. 예를 들면 ○○랜드, ○○월드, ○○워터파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원시설업'이라는 명칭은 실생활에 잘 사용하지 않는 한문이라 일반 국민의 이해도가 매우 낮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및 정보기술(IT)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놀이기구의 등장 등 시대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산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찾게 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원시설업 업종 명칭 공모전 포스터. 2021.10.27 digibobos@newspim.com |
공모에 참여하려면 유원시설업의 새로운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유원시설 안전정보망 누리집(www.apa.or.kr)에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최대 명칭 3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참가상(50명) 등, 수상작을 선정해 1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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