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증권사, 오후 10시까지 청약 접수
경쟁률 가장 낮은 곳 '대신증권'...2.5대 1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인 25일 오후 4시까지 총 1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1조524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인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여의도본점에서 고객들이 카카오페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포함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주, 대신증권이 106만주, 한국투자증권이 70만주, 신한금융투자가 17만주 등이다. 청약은 25일은 오후 10시, 26일은 오후 4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2021.10.25 mironj19@newspim.com |
청약 증거금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이 76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은 5407억원, 대신증권 1217억원, 신한금융투자 10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정오 기준 증거금은 1030억원 수준이었으나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1조1683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쟁률은 4개 증권사를 합쳐 7.97대 1로 증권사 별로는 ▲한국투자증권 16.96대 1 ▲신한금융투자 12.69대 1 ▲삼성증권 7.34대 1 ▲대신증권 2.55대 1 등으로 파악됐다. 청약 건수는 60만863건으로 나타났다.
일반청약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로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최상단인 9만원이다.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신청받는다. 26일은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했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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