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이달 8~24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온라인 누적 방문자 5만여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 온라인 경기정원문화박람회.[사진=구리시] 2021.10.25 lkh@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 되면서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없는 특수한 상황 속에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정원이 주는 아름다움의 가치와 박람회 주제인 '정으로 물드는 뜰'이 의미하는 삶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3편의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된 정원과 교육, 문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이번 박람회에는 5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가상세계에서도 정원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박람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 박람회는 ▲박람회 주제 영상 ▲디자이너 정원작가 해설 영상 ▲시민정원, 생활정원, 대학생 정원 스케치 영상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 영상은 박람회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장자호수생태공원에 조성된 디자이너 정원과 생활정원 일부, 시민정원 등은 박람회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그린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정원사와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정원 교육 센터로 활용하여 구리시가 정원 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으로 삼을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에 맞게 구리시의 뜰인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려는 시민 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그 결과 온라인 박람회라는 새로운 대안으로 결실을 이루어 낼 수 있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리시를 정원 도시로 발전시켜 독보적인 브랜드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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