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철도,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연내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노선도[사진=전북도]2021.10.25 lbs0964@newspim.com |
현재는 철도를 이용해 전주에서 김천을 가려면 KTX 이용시 오송역 환승 1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 이용시 신탄진역 환승 3시간가량 소요고 있다.전주~김천 철도는 그간 제1차~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되었으나, 제4차 계획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분류되어 신규사업과 동등한 선에서 같은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 부담 절감은 물론 그동안 철도교통 불모지인 진안·무주 지역 등 전북 동부권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거점을 고속화노선으로 연결하여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현재 우리도의 철도교통 불모지인 장수군, 순창군도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라선(익산~여수)은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의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개량 및 고속화하여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