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등 제작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태흥영화사 설립자 이태원 전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 사고 이후 약 1년 7개월 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1983년 태흥영화사를 설립하면서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 대표작으로는 1989년 임권택 감독과 합을 맞춘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 등이 있다.
이 전 대표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 [사진=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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