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요양시설과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이 나왔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52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일 기준으로 21일 16명, 22일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시 25명, 창원시 27명, 김해시 15명, 양산시 3명, 창녕군 2명, 진주시 1명, 함안군 1명, 통영시 1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창원 확진자 27명 중 2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4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창원 소재 회사Ⅲ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 소재 회사Ⅲ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25명 가운데 22명은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는 23명이다. 나머지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회사는 작업을 임시 중단했으며, 현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김해 확진자 15명 가운데 13명은 김해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8명은 입소자이고, 5명은 종사자이다.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소재 요양시설 관련해 지난 15일 타 병원 진료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김해 소재 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최초 확진됐다.
입소자 확진으로 해당 시설 종사자 21명과 입소자 23명 총 4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날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해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2주간 격리 조치했으며, 3일마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격리 중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지난 19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증상발현으로 지난 20일 입소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입소자 1명과 이날 오전 입소자 7명,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21명(입소자 14명, 종사자 7명)이다. 해당 시설은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격리 조치를 연장했다.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명은 지인이고, 1명은 가족이다.
양산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창녕 확진자 2명은 창녕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창녕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진주 확진자 1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Ⅲ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함안 소재 제조회사 Ⅲ 관련 확진자는 64명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