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021년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진도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에 앞장 선 주민과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故 강준섭, 김덕수씨 등 2명이다.
관광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故 강준섭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 다시래기 예능 보유자로 후진 양성과 민속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故강준섭 씨 [사진=진도군] 2021.10.22 ej7648@newspim.com |
김덕수씨는 16년 동안 재활용품을 수거해 얻는 수익금 1100만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으며,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약 30년 동안 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과 노인들의 발이 돼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복지 환경부문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내달 1일 진도군민의 날을 맞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민의 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진도군민의 상은 그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라며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매년 11월 1일 진도아리랑축제와 함께 개최해온 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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