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출규제 비웃는 '현금 부자'…강남3구·마용성 줄줄이 '신고가' 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뒷걸음…두 달 새 0.10%p↓
토지거래로 묶였지만…압구정 한양 8차 70억원 넘어서
"투자가치 높은 단지 중심 매수자 넘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금융당국의 대출규제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비사업 개발 호재와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을 예상한 현금부자들이 이들 지역의 매물을 사들이고 있어서다. 매매 거래는 대부분 신고가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0.22 ymh7536@newspim.com

◆ 전국 아파트값 한풀 꺾였지만…강남3구‧마용성 '고공행진'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주 대비 0.30%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주(0.32%)보다 0.02%포인트(p)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9월 둘째주(0.40%) 이후 점차 하락세다. 특히 경기와 인천의 상승폭 둔화가 컸다. 경기는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35%로, 인천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40%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강남3구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남불패' 분위기를 유지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23%로 상승률이 높아졌고, 강남구 역시 0.23%에서 0.24%로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과 신천동 위주로 집값이 오르며 0.22%에서 0.25%로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마용성 역시 상승세다.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2%p 상승한 0.28%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지난주 0.26%에서 이번주 0.27%로 상승했다. 성동구만 전주 대비 0.01%p 줄어든 0.07%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0.22 ymh7536@newspim.com

◆ '강남불패' 이어가는 강남3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매맷값 상승세는 소폭 꺾인 반면 강남3구와 마용성 일대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3구 일대에서는 여전히 최고가 거래가 상당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8차 전용면적 210.1㎡는 지난달 23일 72억원에 거래되면서 단지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압구정 현대 2차 전용 160㎡는 지난달 2일 58억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 43억원보다 15억원 상승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55평형(전용 137㎡)은 36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은 3개월 사이 8억여원 뛰었다.

송파구와 서초구 역시 신고가 행진이다.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8일 26억원에 매매계약 됐는데, 한 달 새 1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도 최근 한 달 새 1억원이 오르며 21억9000만원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6㎡는 지난 8월 65억원의 최고가에 거래됐다. 반포동 반포써밋 전용면적 59.92㎡는 이달 2일 26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평형은 지난 8월 23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두 달 사이에 3억원 정도 상승했다.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 78.5㎡도 지난 19일 37억5000만원에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4개월 전보다 3억5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잠원동 인근 V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와 반포써밋 등 인기 단지 매매가격은 대출 상한선인 15억원을 이미 넘었기 때문에 정부의 대출 규제와 무관한 현금 부자들이 사드리고 있다"며 "실거주 목적보다는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매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현금부자, 국민평형‧초고가 매물 사드려

마용성 역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들이 연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전용 84㎡는 2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고가(18억6000만원)를 다시 썼다.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84㎡는 21억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이전 신고가(19억2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고가(18억9800만원)보다 3700만원 뛰었다.

용산구는 한남동 고급빌라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268㎡가 지난달 9일 108억원에 거래되며 100억원을 넘긴 것이다.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 '르가든더메인한남' 228.34㎡도 지난달 15일 97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남더힐' 208㎡는 지난 9월 직전 최고가보다 8억원 오른 68억원에 거래되었다. 또한 한남동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 전용 206㎡는 지난 7월 7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는 지난달 29일 84억 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1년 만에 무려 30억원 오른 가격으로 고가 지역의 꺾이지 않는 매수 심리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을 떠받치면서 강남3구와 마용성 등의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현금부자들이 강남3구와 마용성의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