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왕홍업계의 1, 2인자 리자치(李佳琦)와 웨이야(薇娅)가 알리바바 솽스이(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앞두고 열린 예약 판매에서 하루에 189억 위안(약 3조 5000억원 )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제몐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왕홍 업계 황제로 불리는 리자치(李佳琦)는 알리바바 솽스이에 앞서 10월 20일 시작된 타오바오와 티몰 생방송 예약판매에서 106억 5300만위안 어치의 판매실적을 기록, 타오바오 왕홍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웨이야도 생방송을 통해 82억 5200만위안 어치 상품 판매실적을 기록, 황홍업계 투톱이 예약 판매한 총 금액은 189억 위안에 달했다. 타오바오 생방송 예약 판매 순위 3위는 9억 3000만 위안을 판매한 쉐리(雪梨)가 차지했다.
올해 알리바바 솽스이 쇼핑축제는 솽스이(11월 11일) 당일 0시보다 4시간 앞당긴 8시 예약 판매(잔금 지불 시간)로 시작된다. 티몰 고객들은 11월 1일~3일 세션과 11월 11일 당일 세션 두차례로 나눠 시행되는 행사에 대해 예약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은 예약 구매를 한뒤 각각 10월 31일 저녁 8시와 11월 10일 저녁 8시에 예약 구매 물품에 대한 잔금을 치르면 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11월 11일 알리바바 솽스이 쇼핑 대축제가 초기 예약 판매 단계에서 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제몐신문]. 2021.10.21 chk@newspim.com |
타오바오 생방송 통계에 따르면 10월 20일 리자치는 생방송 플랫폼에 모두 439개 상품을 올렸으며 판매 건수가 총 3615만 8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객단가는 294.63위안을 나타냈다.
상품별로는 일반 화장품류가 213개로 가장 많았고 총 판매량이 1982건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색조 화장품과 향수, 화장 공구류가 많이 팔려나갔다.
타오바오는 개별 브랜드중에서는 화시바이오의 '콰디'가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중국산 통런비와 즈란탕 쇼우스엔 등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왕홍업계 2인자 웨이야는 10월 20일 저녁 생방송 플래폼에 모두 499개 상품을 올려놓고 판매를 진행했으며 총 판매량은 2483만 4000건에 달했으며 객단가는 332.3위안을 기록했다.
웨이야의 생방 판매에서도 역시 일반 미용 화장품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웨이야의 브랜드 별 최다 판매 기록은 패션 의류 브랜드인 ITIB가 차지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