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수협 회장, 금권·혼탁선거 여전…여야, 선거제도 개선해야 '질타'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2:28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5:44

주철현 "단위 수협조합장 20일만에 중앙회장 선출 불합리"
임준택 수협 중앙회장 "불합리한 선거제도…직선제 개선"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임기만료 20여일 전 단위 조합장이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수산업협동조합(수협) 선거제도가 금권‧혼탁선거 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불합리한 수협 선거를 중앙회장과 단위조합장 직선제 동시선거로 선출하는 것이 대표성 확보에도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2021.10.13 ojg2340@newspim.com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해양수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현행 수협 선거는 중앙회장과 단위조합장의 선출이 4년마다 20여일 차를 두고 진행된다"며 "임기만료 20여일을 앞둔 단위 수협조합장이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불합리한 선거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91개 단위 수협조합장의 투표로 선출되는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2023년 2월 중 치러진다. 이어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2023년 3월 8일 예정돼 있다.

주 의원은 "현행 수협 중앙회장 선거는 재출마를 준비하는 단위 조합장의 경우 본인 선거 준비로 중앙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91개 단위조합 중 46명의 조합장만 확보하면 당선되는 구조"라며 "혼탁‧금권선거 등 부정‧부패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기만료 전 단위 조합장이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수협의 선거제도에 대한 직선제 전환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국동시선거에서 직선제로 단위조합장을 선출한 것처럼 중앙회장 역시 조합원들이 직접 선출해 민주적 선거문화 정착과 수협 중앙회의 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의 한국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협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9 leehs@newspim.com

이에 대해 임준택 수협 중앙회장은 국정감사장에서 "불합리한 선거 제도에 대해 동의한다"며 "중앙회장 선거도 직선제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철현 의원은 "직선제를 통해 단위 수협조합장과 중앙회장이 함께 선출되면 4년을 함께 일할 파트너로 중앙회와 조합간 정책 연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