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시는 다음달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인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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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시청 전경 2021.10.20 news_ok@newspim.com |
진주시 내 각종 공공 인프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관리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공단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경남지역 18개 지자체 중 9개 지자체에서는 이미 지방공사 또는 공단을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시부에서는 진주시만이 유일하게 없는 형편이다. 이번 예비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은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종합적인 예비 검토 절차이다.
체육,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시설과 사업을 대상으로 공단 설립의 적정성 여부와 시설 및 사업별 수지 분석, 조직 및 인력 수요 판단, 지역 경제를 비롯한 진주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공단 설립에 적합한 시설과 사업을 선정하는 등 종합적인 시설공단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립안은 경남도와 1차 사전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에 시설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용역을 통해 진주시는 공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주민공청회 개최, 설립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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