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세대통합으로 부산 먼저 미래로'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어르신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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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먼저 그간 부산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노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4개 기관과 공무원·사회복지사 등 10명, 연륜에서 나온 값진 경험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지속적 봉사활동에 애써오신 모범노인 6명에게 정부 및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100세 어르신 한 분에게 청려장과 유기수저 등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선배 시민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시작의 의미를 담아 조손가정 20가정에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BNK부산은행과 ㈜대천의 후원을 받아 전달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 대강당 입구에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 '로인(路人)'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어르신들이 현장 곳곳에서 후배 세대와 함께하는 생활 속 작은 이야기들을 풋풋한 사진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