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 선거구)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부지사를 상대로 "60년 동안 이어온 제주도 대표축제 탐라문화제를 이제는 제주도 자산으로서 육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제주예술제에서 1965년 제4회 한라문화제로 이어오다 2002년 제41회 탐라문화제로 개칭하여 올해 60돌을 맞이하게 되었고, 2002년 탐라문화제로 개칭하며 2003년 2004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 지역민속축제로 선정하는 쾌거도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 선거구) [사진=제주도의회] 2021.10.19 tcnews@newspim.com |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원류인 탐라국의 터전으로서의 제주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제주인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내려는 개척정신과 그 속의 우리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어 계승발전 하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
또한 탐라문화제는 제주 문화예술의 변화과정 속에서 문화예술인들이 펼칠 수 있는 장(場) 역할을 하였고, 제주 문화예술의 중심축으로서 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며 제주문화예술인들의 동반성장을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의 문화예술 양상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자리로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제주인들의 축제이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호형 의원은 "제주의 원형문화를 간직한 대표축제가 60년을 이어오기는 쉽지 않으며, 이런 향토문화예술을 담고 있는 탐라문화제는 육성 근거와 운영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여 지속가능하도록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탐라문화제 육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탐라문화제의 계승발전하고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피력했다.
특히, 박 의원은 "'탐라문화제 육성 및 운영 조례' 내용에는 탐라문화제 개최 목적과 탐라문화제의 기본방향, 탐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탐라문화제 자문위원회 설치, 탐라문화제 관계기관의 협조, 위탁근거 조항이 포함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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