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캠프 "이재명, 변호사비 지출 내역 상세히 밝혀라"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7:10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7:10

"李, 김영란법 위반·뇌물 수수혐의 적용될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19일 "이재명 후보는 석연찮은 변호사비 지출에 대해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윤석열 캠프 장경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중 성남시가 340여건의 소송을 진행하면서 집행한 변호사 비용이 85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성남시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들 중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을 변호했던 변호사도 2명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캠프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11 kh10890@newspim.com

장 부대변인은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 부위원장 출신도 '이재명 성남시'의 사건을 맡았는데 성남시 고문변호사가 된 이 변호사는 2012년에만 8건의 성남시 사건을 수임해 5억 4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 28명의 수임료 총액이 2억 5천만 원 인것에 비하면 성남시 사건 처리 비용으로 성남시가 부담한 금액은 상당히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이 내야 하는 변호사 비용은 매우 짜게 책정한 반면 성남시민의 부담으로 귀결되는 성남시 사건 변호사 비용은 펑펑 쓰도록 놔둔 셈인데 이것이 위민행정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 후보는 자신의 사건을 처리한 변호사들에 대해 대부분 연수원 동기, 대학동기라고 했다. 잘 아는 변호사들이니 수임료가 적어도 문제가 안 되는 것처럼 말했지만 재판 수임료를 정상보다 싸게 했다면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뇌물 수수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에 따라 수임료가 많이 다른 것은 맞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를 변호했던 28명의 변호사들, 그리고 화려한 경력을 지닌 상당수의 변호사들이 다른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도 이처럼 저렴하게 수임료를 받았을지 의문"이라며 "이 후보는 석연찮은 변호사비 지출에 대해 상세 내역을 제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친여 시민단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일축하며 "총 5건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선임한 변호사는 6명으로 개인이 4명, 법무법인 소속이 6명"이라며 "이 중 1개 법인이 사임했고 민변 전임 회장 3명이 지지 차원에서 변론에 참여 안하고 서명해준 것까지 해서 14명"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그러몃너 "변호사비는 농협과 삼성증권 계좌로 송금했고 그 금액은 2억5000만 원이 조금 넘는다"며 "효성그룹 변호인단 400억 원 지불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