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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빅테크 어닝 붐 꺼진다…애플·아마존 vs 반도체·통신 '희비교차'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7:19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7:19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전 1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월가 상승장을 견인해 왔던 기술 기업들이 이번 실적 시즌부터 본격 하향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극명히 갈릴 것이란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전 세계 공급 차질 및 반도체 부족 이슈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애플(종목명:AAPL)과 아마존(AMZN), HP(HPQ), 인텔(INTC) 등의 전망이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AMD(AMD)나 엔비디아(NVDA)와 같은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종과 페이스북(FB)과 알파벳(GOOGL), 넷플릭스(NFLX)로 대표되는 통신 서비스 업종은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털리스트 프라이빗웰스 창립자 브렌든 코너튼은 "IT부문 중에서 진짜 잘나가는 기업과 부진한 기업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올해 IT업종 실적 성장은 2분기가 정점이었다면서, 이번 어닝 시즌에 기술 업종 중 공급망 이슈로 직접적 실적 충격이 예상되는 대표 기업으로 아마존과 애플을 꼽았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편입된 IT 기업들은 지난 3분기 29%의 실적 성장과 1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48%의 실적 성장과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2분기 대비 후퇴한 성적이다.

애플의 경우 반도체 및 부품 부족으로 이미 아이폰13 감산 보도가 나온 상황인데,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집계하지 못한 아이폰 판매량이 추후 실적에서 드러날 수 있다면서도 개학 및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대한 애플 예상 매출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올해 상승분을 모두 덜어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바 있는 아마존의 경우 2분기 예상보다 가팔랐던 매출 둔화세가 확인되고 난 뒤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감도 현저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 선임 실적애널리스트 존 버터스는 아마존의 3분기 애널 평균 주당순이익 전망이 12.89달러에서 8.92달러로 급락해 같은 기간 S&P500의 11개 종목 평균 실적 전망치 하락폭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대치가 대폭 후퇴했음에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용 급증을 이유로 아마존의 이번 실적 내용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이미 여러 악재들이 겹친 상황에서 아마존은 물류 시설 및 배송 네트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다 인건비까지 늘고 있기 때문.

코웬 애널리스트 존 블랙클리지는 아마존 관련 투자 의견에서 "공급망 이슈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 같아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의 수익 엔진이기도 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 역시 둔화되고 있는데,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들은 AWS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해 2분기의 37%보다 후퇴했을 것으로 점쳤다.

매체는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거대 호황을 맞이했던 PC산업도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면서 HP가 특히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HP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성장세가 1.32%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직전분기 기록한 27.3%에서 대폭 후퇴한 수준이다.

반면 반도체 부족 이슈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전망인데, 반도체 및 반도체 부품 업종의 3분기 실적 성장세는 38.5%, 매출 성장세는 평균 22.9%가 예상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46%, 4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인텔의 경우 예외적으로 3분기 실적 및 매출이 보합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외에 통신 서비스 부문도 강력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데, 매체는 23%의 실적 성장과 19.8%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서는 부진한 수준이나 2020년 각 분기 기록했던 성적 보다는 뛰어난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 매출은 3분기 중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넷플릭스는 50%에 가까운 실적 성장이 예상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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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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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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