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19일 만나 수사협의 예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8일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 의원 아들의 병명을 보면 50억 퇴직금이 상식에 부합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2 pangbin@newspim.com |
김 청장은 이에 "병(질환)과 관련해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50억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내일(1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 책임자와 남부청 책임자가 만나 수사와 관련한 부분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