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유엔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리공간'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동해에 대해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지도를 즉시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내고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동해 홍보사이트의 자료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반크는 이를 바로잡는 운동에 착수하면서, 국제 사회에도 다양한 글로벌 청원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1977년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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