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모주 유동성 넘쳐나 '스팩'으로 과열...중소형 증권사도 참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H투자증권 선두...코스피·코스닥 '양날개'
IBK투자증권, 중소형 스팩 시장 선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대형 증권사 중심이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시장에 중소형 증권사도 속속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근 수익 다각화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들이 스팩 시장을 통해 활로를 개척하려는 것이어서 향후 증권사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18개 스팩이 공모를 마무리했다. 총 공모금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2012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1640억원보다 22.7%(372억8000만원) 늘었다. 지난 2010년 스팩이 도입된 이래 역대 최대치다.

[표=금융감독원]

스팩은 기업인수 및 합병을 위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가령, 증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조건을 맞춘 A스팩을 상장시킨 뒤 유망한 B중소기업과 합병시켜 증시에 데뷔시키는 방식이다. 유망 비상장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상장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스팩은 주로 증권사가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개인 투자자금을 모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하는 '우회상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스팩 시장의 선두주자는 NH투자증권이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 NH스팩20호를 상장했다. NH스팩20호 공모규모는 40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스팩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코스피 시장에 NH스팩19호를 상장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쪽에 초대형 스팩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앞으로 3건의 스팩 상장이 예정돼 있어 스팩시장에서 NH투자증권의 입지가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증권사 입장에서 스팩은 합병에 성공했을 경우,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큰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인수 수수료, 합병 과정에서의 자문수수료 등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의 NH스팩19호의 경우 인수대가인 수수료가 총 19억2000만원 규모로 설정됐다. 이 중 5억원은 확정 지급액이고 나머지 14억2000만원은 합병 성공 이후 지급되는 구조다.

아울러 스팩은 3년 안에 합병할 회사를 찾지 못하더라도 공모가에 0.8~1.0% 수준의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상장폐지 돼 리스크도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스팩시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중소형 증권사도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월 26일 'IBK제15호'를, 지난달 3일에는 '제16호스팩'을 상장시켰다. 유진투자증권도 6호와 7호를, 유안타증권과 하이투자증권도 제8호스팩, 제6호스팩 등을 상장시키면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대형 스팩 분야를 꽉 잡고 있다고 판단, 중소형 스팩 분야를 파고드는 모양새다. 스팩 제도 도입 이후 국내에서 스팩은 강소기업의 직상장을 위한 창구로 주로 활용됐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다만 금투업계는 스팩 시장에서 덩치를 불린 중소형 증권사가 조만간 대형 스팩 시장 진출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IBK투자증권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판단이다. IBK투자증권은 현재까지 상장 완료한 총 16개의 스팩 중 IBKS스팩1호와 IBKS제7호스팩 등 2개만 상장 폐지되는 등 합병 성공률이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IPO담당 임원은 "최근 있었던 스팩 이상 과열 현상과 별개로 기업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스팩 시장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현재는 극소수의 대형증권사가 시장을 독점한 상황이지만,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장 진입이 두드러지면서 조만간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