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첨단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제론바이오㈜(대표 이상은)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첨단재생 의료 및 의약품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화상 및 창상 치료'와 관련된 '첨단 재생의료 및 의약품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론바이오㈜는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재생치료제 관련 인프라/인적 협력'을 , 한강성심병원은 '기초·임상 연구 등의 인프라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을 제공한다. 공동연구를 통한 특허•논문 등의 지적 재산권은 양 사가 공동소유하며, 협의를 통해 파생되는 개량발명 및 후속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제론바이오㈜ 이상은 대표는 "'JW-MSC 와튼젤리(Whartonjelly)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연구성과'와 한강성심병원의 '대규모 임상 인프라 및 경험'이 결합하면 향후 의료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로 인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상처치료제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브랜드뉴리서치에 따르면 상처치료시장 시장규모는 2020년을 기준으로 전세계 약 66억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2028년까지 연평균 5.5%로 성장해 99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의 첫번째 공동연구과제는 한강성심병원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상, 창상치료 제품 연구개발, 그리고 핵심 인력 간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동연구과제를 담당하는 허준 교수는 화상환자 수술 집도 및 각종 최신 화상치료 방식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방면에서 화상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관계자는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중증 화상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화상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중증화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분들께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제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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