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3일 중국 증시에서 증권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시간 13시 32분경 재달증권(財達證券·600906)이 5%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장성증권(002939), 금룡개발(000712), 홍타증권(601236)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정식 개장을 위한 막바지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공식 개장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지난 9일 98개 증권사를 비롯한 10개 금융 정보 제공사, 8개 펀드회사 등이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장을 위한 2차 테스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화상 축사를 통해 현재의 베이징 신삼판(新三板) 장외시장 개혁을 심화해 '베이징증권거래소'를 설립하고 중소 혁신형 서비스 기업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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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