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강화 차원"...1인당 3000만원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내달 기업분할을 앞두고 모든 임직원에 격려금 취지로 1인당 100주씩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보유 자사주 약 90만주 중 52만주를 사내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SK텔레콤은 11월1일부로 유무선통신업을 담당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로 나뉜다. 지난 1984년 설립 후 37년만의 기업 구조 개편이다. 2021.10.12 pangbin@newspim.com |
전날 SK텔레콤 종가가 30만500원임을 감안하면 직원 1인당 약 3000만원이 주어지는 셈이다. 지급일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11월1일 새롭게 도약하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 기업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으로, 전 임직원이 직접 양사 주주가 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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