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농민에게 3개월 간 매달 5만원을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을 11월 중으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2021.10.12. lkh@newspim.com |
시는 농민기본소득 지원금 신청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위원회 검증과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5~19일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난 7~9월 1만1342명이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해 현재는 지역별로 농민기본소득 마을위원회, 읍면동위원회, 시위원회 등을 구성, 단계별 검증과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5만원씩, 총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기본권 보장과 소득 불평등 해소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라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 내 17개 시군으로 확대해 년간 1인 당 60만원(월 5만원, 분기별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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