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트렌드 반영... 가상 모델 '루시' 자체 개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홈쇼핑에도 가상인간 모델이 대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0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할인 상품 총 5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행사 '광클절' 홍보 모델로 가상 모델 '루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며 화제를 모은 초대형 쇼핑 행사다. 박세리, 송가인 등 당대 대세 인플루언서를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내세우며 이슈 몰이에 성공해 현재까지 누적 주문 500만 건 이상,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약 5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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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홈쇼핑] 2021.10.12 shj1004@newspim.com |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신 트렌드, 프리미엄 상품을 대량 확보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으로 선보인다. 홍보 모델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발탁했다.
'멈추지 않는 쇼핑, 루시 광클절에 빠지다' 콘셉트로 루시가 영화 '여인의 향기' OST음악에 맞춰 탱고 춤을 추는 30초 분량의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멈추지 않는 춤'이라는 탱고의 어원을 '광클절'이 제공하는 '멈추지 않는 쇼핑 혜택'으로 표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10억 원의 '광클 지원금'을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10만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6만원 이상 주문 시 1매씩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겨울 상품들을 집중 편성해 한정 세일을 진행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주목받는 가상 모델 루시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며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