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1.10.12. lkh@newspim.com |
파주시는 겨울 철새 유입시기인 10월 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는 동물자원과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가금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전화예찰을 통한 고병원성 AI 조기 검색 및 주요 방역 조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문산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철새와의 접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주요도로 전광판을 통해 홍보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병원성 AI 살처분 예비인력 102명을 확보해 계절 독감백신 접종으로 유사시 현장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농가 자체 차단방역을 위해 11월 중 생석회 3000포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전파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 축산차량의 바이러스 반입이 주원인이므로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가축 폐사 등 의심축 발견 시에는 AI 재난안전대책상황실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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