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수출활성화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역 수출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실질적 사업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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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2021.10.12 lbs0964@newspim.com |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김제시 수출은 2019년 1천500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1천7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김제시는 2000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으로 △해외지사화 △홍보 동영상 제작 △온라인마케팅 △외국어통번역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역량과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20여개 수출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은 ㈜금전기업, ㈜알룩스 등 7개사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을 해외지사로 한 현지시장 개척과 수출 확장을 돕고 있다.
온라인마케팅 사업에는 미국과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캠핑카 제조업체 ㈜유니캠프가 아마존, 알리바바 등 해외 유력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북미시장 판매 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지 등 2개사는 △외국어통번역사업을 통해 각 기업의 수출대상국 언어통번역 제품 마케팅을 돕고 있다. ㈜내쇼날씨엔디 등 7개사는 수출 개시 전 필수절차인 제품규격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해외운송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부담을 일부 경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내달 3일 김제 벽골제에서 수출전시상담회를 열어 특장차 및 식품기업 등 총 15개사가 참여,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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