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상수, 홍준표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수락…"이재명 이길 유일한 대안"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09:37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09:37

"洪 국회의원 5선·경남도지사 재선…검증된 후보"
"尹, 잘 싸워왔지만…음해·모략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2일 홍준표 후보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5선에 경남도지사 재선까지 충분한 입법, 행정의 이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당이 어려웠던 시기인 지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로서 이미 검증을 마친, 저와 정치입문 동기인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상수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pim.com

안 전 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선 흠이 없거나 이미 검증된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단군이래 최대업적이라고 주장했다가, 문제가 되니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말바꾸는 이재명"이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실수를 잡아서 덮어씌우거나 물타기를 잘하는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시장은 또 "형과 형수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고 유명연예인과의 스캔들을 비롯해 검사사칭, 음주운전 등 인간으로 기본자질이 의심되는 전과 4범"이라며 "본인이 항상 서민을 위하고 정의로운 척한다"고 일갈했다.

안 전 시장은 "저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들께도 호소하겠다"며 "각 캠프에서 있을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해 경선이 축제화로 끝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들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주었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잘 싸워온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민주당과 이재명측의 각종 음해와 모략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코로나로 인해 피폐해지고 참담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