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황제'의 복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아들 찰리(12)가 출전한 주니어 골프 대회장에서 사고후 처음으로 목발없이 등장했다.
[사진= 미국 트위터] |
10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에는 플로리다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아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엔 여자친구인 에리카도 함께 서 있다.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한 후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인 우즈의 오랜만의 모습이다.
특히, 우즈는 골프패를 잡은 채 아무런 도움 없이 다리에 체중을 실어 몸 상태가 상당히 나아졌음을 보여줬다. 교통사고로 다리 경골과 비골의 상하부 골절상을 입은 오른쪽 다리는 깁스가 아닌 사진 속 소매로 가려져 있다.
사고 후 지난 4월 우즈가 공개한 사진에는 목발을 짚은 채 오른쪽 다리는 깁스와 보호대를 찼다.
ESPN과 골프채널 등은 '목발 없이 나타난 우즈의 모습' 등을 올리며 "순조로운 재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즈는 올 2월23일 PGA투어 제니시스 오픈후 대회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후 3월16일 퇴원,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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