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캠프 "성남도개공 설립 주도한 성남시의회 의장도 화천대유 근무"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1:36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1:36

"유동규는 구속됐는데 시의회 의장은 화천대유서 일"
"시의회 의장, 협력관계 고백하라...기상천외한 사기극"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캠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성남시 야권 카르텔'의 전모를 꼬집었다. 이 후보가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는지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병민 국민캠프 대변인은 7일 "민주당 소속 성남시의회 의장까지 화천대유 열차에 탑승했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성남시 이권 카르텔의 전모가 더 선명해진 셈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성남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냈던 최모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에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7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25 pangbin@newspim.com

김 대변인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이 화천대유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대장동 부패의 진실을 밝힐 열쇠는 이재명 후보에게 있다"며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다던 당시 시의회 의장은 당시 시장인 이 후보와 어떤 협력 관계를 가졌는지 고백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대장동 개발 설계를 직접 했다 하고, 실무를 담당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구속됐다"면서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회 의장은 화천대유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이게 이권 카르텔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도 되물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에 대해 민간이 가져가야 할 이익을 공공이 환수한 자랑스러운 일이라 말하지만, 한 꺼풀 벗겨보니 공공이 가져가야 할 이익을 측근이 환수해 간 기상천외한 사기극이 아닐 수 없다"고도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 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한 이권 카르텔의 전모가 하나 둘 밝혀지고 있지만, 늑장, 부실 수사로 대응하는 검찰의 현 상황에서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는 요원해 보인다"고도 말했다. 

그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합심하면 못할 게 없는 게 자치단체의 실상"이라며 "화천대유에 얽히고 설킨 이들이 누구인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대장동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은 더욱 더 분명해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