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오는 9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큰 대조기 기간으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선박과 해안가 저지대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대조기 기간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로 평시보다 50㎝ 이상 높아진다.
군산해경 안전관리 강화[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10.06 obliviate12@newspim.com |
군산해경은 항·포구와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개소를 파악하고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 상태와 해안시설물 등의 안전상태 점검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 했다.
방파제와 갯바위 등 안전취약 개소에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조 즉응 태세를 가동한다.
해안가 공사장과 위험지역에서의 일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 시기에 기상악화와 맞물리면 방파제 및 해안도로로 파도가 넘치는 월파와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로 긴급 구조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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