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7일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와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와 함께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을 기념해 컨퍼런스를 열고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과 성공모델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945년 경찰 창설 이후 76년만에 경찰의 체계가 바뀌면서 민생치안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자치경찰제의 그 동안의 성과점검과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장 등 치안정책 결정자들과 관련 전문가, 시민대표가 참석해 토론을 통한 자치경찰제 성공 정착 방안을 공유한다.
5일 오후 열린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3차 실무협의회[사진=대구시] 2021.10.05 nulcheon@newspim.com |
컨퍼런스 제1부에서 김현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은 '자치경찰체의 성과와 과제' 담은 기조강연과 홍준형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가 '자치경찰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임무'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제2부는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1회 정기회와 양영철 한국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이 '자치경찰위원회 생활치안 정책모델사례'를, 강석구 형사정책연구원 형사법제연구실장이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위한 법제정비 방향'을 주제 발표한다.
또 김태봉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시민밀착 자치경찰제의 정착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사회 제언'을 주제로 정책토론을 진행한다.
정책토론회에는 △황문규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허경미 대구시자치경찰위원(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승렬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 등이 참여한다.
최철영 대구시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경찰과 행정,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치안행정으로 자치경찰제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있다"며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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