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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헤지 수익내려면... 요지 부동산과 황금, 반도체 주식 사라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7:37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9:27

중국 저명 이코노미스트 런쩌핑 밝혀
인구 유입 증가 지역 주택 황금 주목
정책 지지 받는 반도체 주식도 유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세계 각국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데 대응해 수익을 올리려면 요지의 우량 부동산 등 3대 투자 자산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5일 중국 경제일보가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저명 이코노미스트 런쩌핑(任泽平)은 미국등의 대규모 양적 완화에 따라 중국도 수입성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인구가 느는 지역의 부동산과 황금, 반도체와 신에너지 주식 등을 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3대 투자 자산으로 꼽았다.

런쩌핑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과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는 인구 유입 여부라며 수입성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지금은 우선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의 요지 부동산에 돈을 묻어두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런쩌핑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활황인 지역에 일자리가 많아지고 자연히 인구가 모여든다며 이런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면 수익률이 과거 고성장기 보다는 낮아도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정도의 효과는 충분히 거둘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금 역시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시대에 눈여겨 봐야할 또하나의 유망 투자 자산이라고 런쩌핑은 밝혔다. 런 이코노미스트는 황금이 공급은 극히 제한적인데다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희귀 재화라며 갈수록 희소성의 가치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시대에 인구가 증가하는 요지 주택은 여전히 유망 투자 자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둥성 성도인 지난시 인근에 도로 정비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 9월 29일 뉴스핌 촬영.   2021.10.05 chk@newspim.com

황금 업계에 따르면 황금의 경우 현재 수요처가 귀금속 산업에서 우주항공 의료 전자 등의 산업 분야로 확장세를 보이면서 채굴 이상으로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 향후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황금 투자는 통화팽창을 방어하는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 분석됐다.

런쩌핑 이코노미스트는 통화팽창기에 주목할 세번째 유망 투자 자산으로 국가의 정책적 지지를 받는 산업을 꼽았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와 신에너지 환보 산업 등이 대표적으로, 과거 고성장 시대 부동산 산업에 돈이 몰렸던 것처럼 이분야에 정책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고 런 이코노미스트는 밝혔다.

런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산업 분야는 향후 수년 동안 계속해서 고성장세를 누릴 것이라며 대대적인 글로벌 양적 완화시대 인플레이션을 헤지히고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주장했다.

경제일보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양적완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엄중한 가운데 중국도 점점 큰 수입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며 중국내 투자자들도 이런 각도에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문가들은 각국 양적 완화가 원자재 상품 가격 폭등을 유발하고 무엇보다 미국의 대규모 통화 발행은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와 세계인들의 재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등의 양적완화로 인해 2021년 들어 석탄과 철강 화공 원유 등 대종 상품 가격이 대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가운데 석탄가격 상승은 중국 등 많은 나라에 대해 전력(공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일보는 중국은 이미 석탄 가격 상승으로 전력 공급 부족 등 경제 각 부문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향후 더많은 분야로 수입성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압력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기조는 2~3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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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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