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5일 "경남의 전략과제가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하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주에 공개한 경남도 전략과제(건의)가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세밀한 실천방법 등을 계속해서 보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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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0.05 news2349@newspim.com |
도는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미래도약과 균형성장의 완성, 스마트․그린특별도 경남'이라는 비전의 2022년 새정부 경상남도 전략 과제 건의를 공개했다.
미래성장, 더 좋은 경남, 서부경남 혁신성장, 초광력 협력 통한 국가균형발전 등 2+2목표, 16대 전략, 64개 과제로 분류한 76개 사업이 포함됐다.
하 대행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작업과 관련해 두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경남의 재정규모가 짧은 시간에 크게 확대되다보니 대응투자가 급격히 늘어났고 그에 따라 재량사업의 여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신중하게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체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도민의 승인, 지지가 필요한 항구적인 세출구조의 변화를 가져오는 사업은 더욱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지나며 외국인 감염자 확산과 도내 사업장 확진 사례가 늘어났다"며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차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하 대행은 이밖에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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