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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K이노엔, 20%대 급등... "케이캡 성장 및 머크 효과에 기대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0:34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0:34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HK이노엔이 20%대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머크앤컴퍼니(MSD)와의 파트너십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HK이노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3%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말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새 상승세로 전환했다.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의 주가 반등은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의 성장 가속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일시적 비용 감소 및 케이캡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도 주목받고 있다. HK이노엔은 중국 뤄신사와 기술이전(LO) 계약을 맺고, 올해 초 중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내년 초에는 케이캡의 중국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임상 1상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 발표와 함께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선두주자인 머크 관련주로도 분류된 상황이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머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7종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머크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는 파트너십 경험이 있는 HK이노엔의 머크 치료제 유통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특별한 논의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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