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8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58명이 비해 10명이 늘어나면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67명, 해외유입 1명 등 6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79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483명이며, 해외유입은 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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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0.04 nulcheon@newspim.com |
추석연휴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1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50명으로 불어났다.
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밤새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의료기관서는 지난 달 30일 입원환자 1명이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인 1일 2명, 3일 15명 등 17명이 잇따라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4'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8명을 포함해 42명으로 증가하고, 동수 소재 '사업장'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명을 포함해 17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7명이 추가 발생하고, 미국 입국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59명이며 이 중 403명은 지역 내외 15곳 병원에서, 65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4일 중에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4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