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올림픽이 모멘텀 된 리디아 고 "힘든 일정이 되레 도움"

기사입력 : 2021년10월02일 11:25

최종수정 : 2021년10월02일 11:26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리디아 고는 매일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 649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 공동 38위를 적었는데, 하루 만에 데일리 베스트로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 [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조직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접하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53.3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8.89%, 그린적중률 88.89%(이상 2라운드 기준)에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 28회 등 KLPGA투어 평균값을 웃도는 기록을 쌓았다. 리디아 고 특유의 코스 매니지먼트가 낯선 코스에서 더 빛을 발하는 인상을 풍겼다.

덕분에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는데, 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4번홀(파5)부터 17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쇼는 전 세계 골프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2015, 2016년 모습을 재현하는 듯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2,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리디아 고는 2014년 3승, 2015년 5승, 2016년 4승을 따내며 3년 만에 12승을 차지한 최연소 세계랭킹 1위였다. 애니카 소렌스탐이 가진 LPGA투어 통산 72승을 경신할 후보 0순위로 꼽힐 기세였다.

당시 리디아 고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코스 매니지먼트였다. 그와 경기를 함께 한 선수들은 "리디아는 AI(인공지능) 같다. 장타가 아닌데도 티샷부터 퍼팅까지 전략적인 코스매니지먼트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낸다"고 입을 모을 정도였다.

2년 만에 KLPGA투어 무대에 출전해 선두(이소미, 10언더파 132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무빙데이를 맞이한 비결도 코스 매니지먼트 덕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 전담 캐디 대신 하우스 캐디와 호흡을 맞춘 모습도 이런 관측에 설득력을 더했다.

정작 자신은 "올림픽 동메달 획득이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낯선 코스라 매니지먼트를 하기 보다 이 코스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캐디의 의견에 의존하는 쪽을 선택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코스 매니지먼트는 소위 '선택과 집중'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다. 그런데 '닥공'으로 올림픽에 나서 여자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이번주) 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약간의 해프닝이 있어 수요일 아침에 도착하고. 연습라운드 돌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다 보니 힘들게 보냈다. 힘들어서 그런지 잠을 푹 잤다. 시차 적응할 필요도 없었다. 힘들었던 일정이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맛있는 핫도그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보답하기 위해 잘 쳐보겠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