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부동산업계 관계자 참여
지난 6월,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구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를 온라인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행복청과 LH,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국회 국민평의회 의장과 국가개발기획부 담당 차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부동산협회 관계자등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
지난 6월 행복청과 LH 등 한국 3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인니 수도 이전협력 팀 코리아'는 인도네시아 국회·정부·지자체와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IUI)를 구성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 이전 사업을 위한 도시·주택 개발 모델 마련을 위해 열렸다.
IUI 의장을 맡은 밤방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국회 국민평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모델 등 지속가능한 도시·주택 개발 모델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접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LH 신도시 개발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효율적인 사업관리가 가능한 공공 사업시행자 모델 적용을 제안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주택 시범단지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의 개요와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행복청은 향후 에너지·철도 등 분야별 세미나도 개최해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면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인니 수도 이전 협력 네트워크(IUI)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정부·협회 등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해 범정부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