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준 "이재명 재판 때 권순일 만난 김만배, 모종의 거대한 기획"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4:54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4:54

"대선 자금·출마 자격 유지 등... 기획 의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이재명 경기지사 재판을 전후해서 권순일 당시 대법관을 수차례 만난 데 대해 "대선자금 문제는 물론, 대선출마 자격을 유지하는 문제에서부터 모종의 거대한 기획이 있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화천대유 문제의 중심축인 김만배가 이재명지사 재판을 전후해서 권순일 당시 대법관을 8차례나 찾아갔다고 한다. 도대체 이 둘의 관계, 또 이 셋의 관계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병준 미래통합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2020.03.13 alwaysame@newspim.com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0년 대법원 출입기록'을 토대로 김 씨가 2019년 7월 16일부터 지난해 8월 21일까지 권 전 대법관실을 8차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두려웠다"며 "이대로 가면, 어떤 사악한 기운이 이 나라를 삼키게 되지 않을까 두려웠다. 무슨 그런 신비주의적 발언이 있느냐고? 아니다. 사실에 입각해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옳고 그름이 없어진다"며 "나와 내 편은 무엇을 해도 옳고 너와 네 편은 무엇을 해도 옳지 않다. '내로남불'의 논리가 자라고 위선이 자란다. 정의의 이름으로 불의가 행해지고, 공정의 이름으로 불공정이 행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거짓과 탐욕, 그리고 천박함과 협잡의 사악한 기운이 힘을 얻는다"며 "이런 거짓과 탐욕 그리고 천박함과 협잡의 수준이 높을수록, 또 위선의 가면이 두꺼울수록 더 큰 힘과 이익을 얻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사악한 기운이 입법, 행정, 사법, 관료조직, 산업과 경제를 덮고 있다"며 "이제는 정말 대통령직과 그 권력까지? 두렵다. 몹시 두렵다. 분노할 용기도 못 낼만큼 두렵다.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개탄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간절히 바란다. 이재명 김만배 권순일....떠도는 의문과 의심이 모두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사악한 기운이 아직 이 정도에 까지는 이르지 않았기를, 또 내가 가진 이 두려움이 한갓 기우에 지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